광주시청장애인실업팀 전국장애인체전 종합7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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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장애인실업팀 전국장애인체전 종합7위 견인
  • 입력 : 2021. 10.28(목) 15:55
  • 최동환 기자

광주시청 장애인 사격실업팀.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25일 폐막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의 종합 7위 달성은 광주시청장애인실업팀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선수단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역대 최고점수(10만8531점)와 최다메달(금 59·은 57·동 54 등 총 170개)를 획득하며 2016년 점수체계 변경 후 종합순위 7위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현재 광주시청장애인실업팀은 탁구 8명(감독·코치2, 선수6), 사격 5명(감독1, 선수4), 양궁 5명(코치1, 선수4)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격의 김근수·이지석은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단체전, 복사 R5 단체전(스포츠등급 SH2)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김근수는 수술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2020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탈락의 아픔을 딛고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와 복사 R5에서 대회 신기록을 추가로 세우면서 광주선수단 유일의 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인 탁구는 출전한 6명 선수 모두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패럴릭픽에서 은 5·동 2개를 획득했던 메달리스트 남기원, 박진철, 김영건, 김정길, 서수연 등을 앞세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9개의 금메달을 포함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또한 2020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출신 김옥금, 조장문의 고른 활약으로 금메달 6개 등 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목순위 3위 달성을 견인했다.

서용규 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달성 할 수 있었던 밑바탕은 광주시의 전폭적 지원으로 실업팀이라는 안정적 일자리가 뒷받침된 3개 실업팀의 역할이 컸다"며 "장애인체육도 앞으로는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장애인체육 일자리 창출을 통해 더 높은 경쟁력을 유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장애인 탁구실업팀.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실업팀.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