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가족 송년행사'에서 유공자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3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1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가족 송년행사'를 열고 5개 부문 36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체육인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올 한해 동안 광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99명 이하로 제한하면서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광주시의장 등 외빈과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체육진흥상 전문체육부문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4관왕에 오른 김근수 선수와 장애인배구 종합3위 달성에 기여한 최성우 감독 등 8명이 수상했다.

체육진흥상 생활체육부문에는 장애당사자로서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에 모범이 되고 있는 조미경(광주북구장애인체육회) 지도자 등 7명이 받았다.

자원봉사부문에는 오상민씨(영창스포츠클리닉 직원) 등 4명이 수상했다.

또 공로상에는 최흥규 광주장애인역도연맹회장 등 9명이, 우수 모범직원상에는 박대현 광주장애인체육회 매니저 등 6명이 각각 받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광주시장)은 "올해 패럴림픽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각종 국내·외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광주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25년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가 확정되었고 2038년 광주-대구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노력 등 국제스포츠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3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가족 송년행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애인체육인 등 참석자들이 광주장애인체육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