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 이승숙 정책참여단 위원(왼쪽)과 김용훈 직원이 14일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시도 장애인체육 정책참여단 종합 성과평가’에서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14일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시도 장애인체육 정책참여단 종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시도로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의 2023년 시도 장애인체육 정책참여단 운영사업은 지역별 장애인체육 정책제안 및 현안 공유를 통한 장애인체육 정책(안)을 수립하고, 학생체전 및 전국체전 간 대회 모니터링을 통한 운영 개선사항 수렴 및 반영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정책참여단 위원 6명을 구성해 연중 장애인체육 정책제안 4회, 대회 모니터링 양식 수렴 100명(5월 학생체전 40명·11월 전국체전 60명)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참여단 사업 운영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정책참여단 위원을 정책제안 및 대회 모니터링 간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장애유형별, 종목별 다양화를 꾀해 구성한 점과 우수한 정책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 어머니인 이승숙 위원이 우수 정책위원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승숙 위원은 장애인체육 학생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이천선수촌 단체방문, 신규 장애인 선수 유입을 위한 장애인체육 꿈나무 발굴 전담 팀 구성 등 우수한 정책 제안 2회를 통해 선정됐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기획총무팀 김용훈 주임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승숙 정책참여단 위원은 “선수 보호자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이 상은 개인이 받은 것이 아닌 우리 정책참여단 위원 6명이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장애인체육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곁에서 돕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