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장애인스포츠 선수 7명, 한국알프스 선수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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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광주 장애인스포츠 선수 7명, 한국알프스 선수로 취업
6개 종목 선수들 11일 입단식
안정적 경제활동…훈련 전념 기대
  • 입력 : 2024. 01.11(목) 15:5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알프스에 채용된 광주장애인스포츠선수들이 11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한국알프스 소속 장애인스포츠 선수 입단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스포츠 선수 7명이 한국알프스 소속 전문선수로 채용됐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1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한국알프스 소속 장애인스포츠 선수 입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입단식에는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박용현 한국알프스 이사,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장애인스포츠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스포츠 선수는 △축구 정재윤 △역도 박종선 △농구 오승우 △배드민턴 박일용 △사격 신연우 △보치아 나미숙·문찬국 등 6개 종목 7명이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워크넷 공고를 통해 공개 채용된 이들은 앞으로 한국알프스 소속 장애인체육선수로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보장받게 된다.

선수들은 종목별 지정 훈련장에서 훈련 및 대회 참가 등으로 근로를 대체하며,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로 담당자 지정과 선수관리 등의 근태 관리 및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앞서 지난 2022년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와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증진 협약식’ 이후 2022년 11월 전남대 산학협력단 14명, 2023년 10월 한전KPS 20명, 올해 1월 10일 한국광기술원 2명의 장애인스포츠 선수 채용에 이어 이번 한국알프스에 7명 선수 채용 연계로 총 43명의 장애인스포츠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한국알프스 입단으로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를, 한국알프스는 장애인 취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업을 통한 장애인스포츠 선수 채용 연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2월 중 쿠팡로지스틱스에 장애인선수 4명을 채용 연계할 계획이다. 또 연초 19개 종목 가맹단체에 ‘취업 희망자 수요조사’공문을 보내 가맹단체 선수들 중 취업희망자를 파악해 연중 기업 연계 시 반영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